[글로벌-Biz 24] 'CES 2019'서 선보인 재미있는 기술…육아·패션·외출에 주목

기사입력 : 2019-01-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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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가전전시회 'CES'는 세계 최첨단의 기술과 제품을 모아 전 세계에 알리는 행사로, '미래를 향한 만화경'이라 할 수 있다. 자료=CES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세계 최대의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첨단의 기술과 제품을 모아 전 세계에 알리는 행사로 '미래를 향한 만화경'이라 할 수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에서는 유달리 재미있는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육아, 미용과 패션, 외출 분야에서 눈길을 끈 新기술들을 소개한다.

■ 육아

'CES 2019'에서 전시된 어린이용 카메라는 아이의 가슴에 붙이는 카메라로, 아이의 시점이 고스란히 부모에게 전송된다. 아이가 본 부모의 모습이나 부모가 정성을 다하여 육아하는 순간을 기록하며, 아이의 성장과 함께 부모의 표정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훈훈하고 흐뭇한 추억의 장면에 관람객들의 많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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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에서 한국 '모닛(Monit)' 社의 스마트 베이비 케어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자료=모닛

또한, 한국 '모닛(Monit)' 社의 스마트 베이비 케어 제품도 인기를 누렸다. 모닛의 스마트 기저귀에는 비스킷 크기의 센서가 달려 있는데, 습도를 감지하여 대소변을 판단하고 즉시 블루투스를 이용해 휴대전화에 정보를 보내 부모에게 교체를 촉구한다. 또한 이 기저귀는 아기의 배변이나 수면에 관한 정보를 기록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교육 로봇, 이야기를 스스로 만드는 플레이어, 아이 수면 관찰장치, 아기 모니터 등 올해 CES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육아에 깊숙히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장래 유아와 출산 등 육아 부문이 스마트 기술 발전의 중요한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미용과 패션

하이테크의 발전은 미용과 패션 업계에도 스마트화의 붐을 일게 했다. 올해 CES에서는 눈이 쏠릴 정도로 많은 미용 기술이 전시됐다. 여기에는 천연 원료를 사용해 간단히 화장품을 만드는 장치나 머리카락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매직스틱'을 비롯해, 목소리로 조작하는 욕실의 '마법의 거울' 등이 포함됐다.

'오늘은 어떤 복장으로 외출할까' '립스틱과 아이섀도의 색상은 어떻게 할까'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지만 실패하면 어떻게 할까' 이러한 것들이 최근 젊은 여성을 괴롭히는 문제이며, CES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는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중 중국 제2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상청(京東商城)은 '스마트 탈의실'과 '화장품 시험 거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상현실(VR) 기술에 의해 옷을 바꾸어 입고, 입어본 효과를 360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색깔의 립스틱과 아이섀도우, 심지어 헤어스타일도 바꾸면서 연출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재미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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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세계 최초로 출범한 스마트 쥬얼리 브랜드 '토트우(Totwoo)'는 독특한 스맡트 목걸이를 전시했다. 자료=토트우
또한, 2015년 세계 최초로 출범한 스마트 쥬얼리 브랜드 '토트우(Totwoo)'는 스마트 목걸이를 전시했다. 그런데 토트우가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그 아름다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장된 '스마트 칩'에 있었다. 장시간 착석을 주의하거나 전화가 왔음을 알려주거나 하는 일반적인 기능 외에, 이 목걸이에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

착용자가 휴대폰 앱을 통해 소원을 빌면, 블루투스를 통해 내장된 칩에 내용이 저장되고, 이 소원이 SNS에 업로드되어 아는 사람으로부터 '좋아요'를 받으면, 목걸이는 일곱 가지 색깔의 찬란한 빛을 발하며 미세 진동한다. 착용자는 쥬얼리를 통해 마음의 교류를 체험할 수 있다.

■ 외출

얼굴 인식 잠금 해제, 지문 인증 시동, 개인 취향의 추적 및 기록, 3D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이 모두가 승차 체험을 개선한다. 그리고 스마트 음성 어시스트는 운전자 대신 내비게이션을 실행하고, 레스토랑의 예약을 잡고, 스케쥴을 설정하거나 가전을 원격 조작한다. CES 2019에는 스마트 전기자동차(EV) 기업들이 SF틱한 하이테크 이동 데이터 조종실을 전시해 외출을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행위로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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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CES에서 전시한 기술은 자동차와 사람, 도로, 네트워크를 연결한 '차량사물통신(C-V2X)'이다. 자료=퀄컴
퀄컴이 CES에서 전시한 '셀룰러(C)-V2X' 기술은 자동차와 사람, 도로, 네트워크를 연결한 '차량사물통신(C-V2X)'이다. 자동차는 커브 주행 중 사각지대를 경고하거나 전방 차량을 발견했을 때 브레이크를 밟거나, 전방의 보행자에 대해 운전자에게 즉시 주의를 촉구한다. 또 장래 이러한 자동차 시스템은 스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여 외출을 보다 안전하게 지원한다.

미래 사물지능통신(IoE) 시대에는 모든 자동차가 자신의 '친구의 고리'를 갖게 되며, 차와 차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그룹 채팅은 더욱 많고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스마트 자동차를 비롯한 이 모든 기술이 인류의 외출을 즐겁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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