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돼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영화 ‘버드박스’의 등장인물을 흉내 내 눈을 가리고 차를 몰거나 도로를 건너는 위험행위가 미국에서 횡행하고 있다. 서부 유타 주에서는 11일(현지시간) 10대의 여성이 니트 모자로 눈을 가리고 운전해,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이에 대한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이 영화는 대형 영화배급사 넷플릭스가 지난해 말 배포한 SF 스릴러로 가까운 미래를 무대로 주연인 인기배우 산드라 블록과 아이들이 몬스터를 보지 않도록 눈을 가리고 살아가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