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총서가 14일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2018년의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대비 16.2%감소했다. 수입이 전년 대비 15.8% 증가한 반면 수출은 전년 대비 9.9%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개혁개방조치 40년이 자났음에도 민주화 없는 경제성장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총액은 4조6,2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이며 전년 대비 12.6% 성장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미·중간의 무역 불균형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무역협상에서 중국에 대해 미국산제품의 수입확대를 요구하는 트럼프 미 정권의 압력이 한층 더 강해질 전망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