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쿠르드인 세력에 대해서도 “터키를 자극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그리고 “터키와 러시아, 이란, 시리아는 천적인 과격무장조직 이슬람국(IS)를 타도하겠다는 미국의 장기적 정책의 가장 큰 수혜국가”라고 지적하고 “미국도 혜택을 받지만 미군을 철수시킬 때가 왔으며 끝이 없는 전쟁을 이젠 멈추자”라고 호소했다.
미국과 터키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동맹국들을 설득하기 위해 중동국가들을 잇따라 순방하고 있다. 그는 미군철수는 터키의 공격을 허용한다는 쿠르드족 세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도 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