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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4분기 영업이익 1763억원(흑전) 전망…해외수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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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4분기 영업이익 1763억원(흑전) 전망…해외수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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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대우건설에 대해 재성장을 위해 해외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6500원을 유지했다.

4Q18 연결 매출액 2.6조원(-9.4%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763억원(흑전)으로 전망된다.
공종별로 매출액은 토목 4234억원(-1.7%), 건축/주택1.7조원(-6.4%), 플랜트 3947억원(-31.2%)이 예상된다.

해외 수주의 본격적인 반등 전까지는 국내외 플랜트 완공이 다가오며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성은 기존 추정치(1904억원)보다 눈높이를 낮췄다.

4분기 기계적 준공 후 정산이 진행 중인 플랜트 현장(국내 S-Oil RUC: 1.8조원, 모로코 사피 발전소:2.0조원 등)에서의 추가 원가 가능성을 감안했다.

주택 매출총이익률은 15.0%, 토목은 4%로 예상된다.

주택 시장 위축세에 동반되는 분양물량 감소(16년 30,000세대, 17년 20,000세대, 18년 14,000세대)로 19~20년 역신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로써는 해외 수주가 있어야 매출 견인이 가능하다. 현 시점 19년 해외 수주는 18년과 유사한 1.9조원(+5.4%)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하반기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전체 계약금액 43억달러) 등 기대감은 있기에 향후 상향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동안 카르텔로 묶여있던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첫 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지적이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베트남 주택 사업 순항, 국내 자체사업(일부는 19년으로 이연: 3,300세대) 흥행 예상은 긍정적이나, 해외 수주가 전사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시점이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기 때문에(19년 PER 5.4배, PBR 0.8배), 수주만 회복된다면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