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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비주택거주자 주거지원 접수 마감… '주거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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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비주택거주자 주거지원 접수 마감… '주거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앞장'

총 1010명 접수 완료… 고시원 거주자 전체 58%로 가장 높아

선정된 비주택거주자는 기존거주지(왼쪽)에서 매입·전세 임대주택(오른쪽)으로 주거환경 변화가 이루어진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이미지 확대보기
선정된 비주택거주자는 기존거주지(왼쪽)에서 매입·전세 임대주택(오른쪽)으로 주거환경 변화가 이루어진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장선다.

LH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 주택 지원을 접수받은 결과 101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접수현황을 보면 고시원 거주자가 전체의 58%인 58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여인숙 거주자 189명, 쪽방 거주자 43명 순으로 접수됐다.

LH는 지원자들의 거주기간, 부양가족, 소득 등 자격검증을 거쳐 2월부터 제공되는 매입임대·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지난해 LH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한 한 할머니는 "지난 26년간 비좁고 깜깜한 쪽방에서 지냈다"며 "더 넓고 쾌적한 집에서 지내니 매일 아침 새로운 기분"이라고 말했다.

LH는 지난해 비주택거주자 총 1638가구에 임대주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월과 9월경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신청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비주택거주자들이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