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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트럼프 제안 시리아 북부 ‘안전지대’ 전격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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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트럼프 제안 시리아 북부 ‘안전지대’ 전격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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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사진)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시리아 북부의 안전지대를 터키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날인 14일 밤에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실시해 “매우 적극적인”협상이 되었다고 밝히고, “대(對)시리아 국경으로부터 30Km의 안전지대를 우리나라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시리아에서 약 2,000명 규모의 부대를 철수할 계획을 밝혔고, 터키는 이를 환영하고 입장이었다. 그러나 터키가 테러집단으로 간주하는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인 세력들에 대한 향후 대응문제로 양국관계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13일 터키가 쿠르드 세력을 공격하면 터키를 경제적으로 파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