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빌릿 수입량은 48만9000톤(보통강+특수강)으로 전년대비 43.8% 급감했다.
빌릿 수입의 75%는 일본산이 차지했다. 빌릿 시세 변동이 커지면서 인접국가의 구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빌릿 수입시장의 최대 공급 국가였던 중국산은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중국산 빌릿 수입량은 285톤으로 수입중단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만과 러시아산 빌릿이 4만톤 전후로 수입되며 명맥을 유지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이란과 카자흐스탄 빌릿이 처음으로 한국 시장을 노크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