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통화금융대책반 회의...브렉시트 파장 점검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큰 표차로 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파운드화가 보합세를 보이고 미국 주가는 상승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국은행이 16일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합의안이 부결된 이후의 금융시장 파장을 논의한다.
한은은 “합의안 부결로 향후 브렉시트 전개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윤 부총재를 비롯해 허진호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 박종석 통화정책국장, 이승헌 국제국장, 이상형 금융시장국장, 박광석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영국 하원의원 634명은 15일(현지시간)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합의안은 230표차로 부결됐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