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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농공기술을 집대성한 총람 발간… 해외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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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농공기술을 집대성한 총람 발간… 해외 진출 발판 마련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대한 기본 개념·사업 시행 전 과정 수록

간척 실무 총람. 사진=한국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간척 실무 총람. 사진=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민간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도시인구의 급격한 팽창으로 물과 같은 필수 자원에 대한 보존과 개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간척기술을 비롯한 농공기술을 집대성한 총람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총람은 간척 등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설계, 시공까지 사업 시행 전 과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민간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기술 수준과 시공능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러한 축적된 농공기술을 바탕으로 농업개발에 종사하는 민간기업과 해외시장에 동시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총람을 집필했던 전창운 농어촌공사 기반정비처장은 "간척선진국의 경우에도 자국 내 수요 부족으로 기술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총람은 기술 수준을 유지해 해외진출은 물론 한국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젊은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편찬했다"고 말했다.

이종옥 농어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총람 발간을 계기로 국민의 농업분야 기초자산을 지키는 농어촌공사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