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건설경기가 201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자재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생활형 SOC 투자와 공공기관 투자 증가 영향으로 공공 부문에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민간 부문에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재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자재별로는 최근 3년간 급증한 주택공사물량의 주요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레미콘 7.3%, 철근 수요량 4.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일과 시멘트도 각 7.2%, 4.4%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시멘트협회 등의 주요자재 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