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7.0원 하락한 1348원을 기록했다.
다만 주간 하락폭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가장 적었다.
자동차용 경유도 1246.2원으로 한주새 6.9원 내리면서 하락세가 주춤했다.
실내용 경유는 941.1원으로 9주 연속 떨어지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318.0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366.1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 이행 발언 및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고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