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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수입 600만톤 돌파…제강사 줄이고 업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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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수입 600만톤 돌파…제강사 줄이고 업계 늘려

– 한국 고철 수입량 4년만에 600만톤 넘어서…일본 미국 러시아 수입주력 국가 유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2018년 고철 수입량이 600만톤을 넘어섰다. 제강사가 직접 수입한 물량은 감소했지만 고철업계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철강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용해용 고철 수입량은 605만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4.0% 증가한 수치이다. 고철 수입량이 600만톤을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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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 제강사의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3만 8000톤) 감소한바 있다. 전체 수입량이 증가한 것은 고철업체들이 국내 부족분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수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해 국가별 고철 수입량은 일본 390만톤, 러시아 92만톤, 미국 85만톤 수준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산은 전년대비 0.7% 증가했으며, 미국산은 72.5% 급증했다. 반면, 러시아산 고철 수입량은 9.3%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수입고철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37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26.3%의 상승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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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