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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이 짓누른 '삶의 질곡' 극단적 선택 암시한 여행사 대표... 해남 도로 승용차안에서 삶을 내려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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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이 짓누른 '삶의 질곡' 극단적 선택 암시한 여행사 대표... 해남 도로 승용차안에서 삶을 내려 놓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여행사 대표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친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전 11시 10분께 전남 해남군 화원면 한 도로 옆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여행사 대표 A(50)씨가 입에 거품을 물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행방 파악에 나섰다.

여행사 대표인 A씨는 단체손님 등 수천만원을 받고 패키지 여행상품을 팔았으며 최근에 자금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긴 점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