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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점령지에 미사일 공격…미군 대공방어시스템이 포착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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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점령지에 미사일 공격…미군 대공방어시스템이 포착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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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골란고원 북부를 향해 20일(현지시간) 미사일이 발사돼 미군의 대공 방어시스템이 이를 포착해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국영통신 등에 의하면 같은 날 낮 다마스쿠스 공항근처에서 이스라엘에 의한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이에 대한 반격의 가능성도 있지만, 아사드 정부군이나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이란계 부대는 이번 골란고원에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

시리아 내전으로, 이란은 군사고문이나 시아파민병 등의 파견에 통해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세력 확대를 우려해 거점공습을 거듭해 왔지만 반격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3일 시리아에 있는 이란의 무기고를 공격했으며, 과거에도 수백 차례 공습했다고 공식인정했다. 네타냐후는 20일에도 “시리아에 있는 이란거점을 공격하는 것은 불변의 방침”이라고 공습을 계속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때 시리아령 골란고원을 점령했으며 1981년 일방적으로 병합을 선언한 바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