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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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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대표 선출

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대표가 선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총회를 개최했다. 회원사 79곳 중 76곳이 참석해 박재식 후보가 1·2차에 걸친 투표 끝에 차기 회장으로 선택했다.
2차 투표에서는 박 후보가 45표, 남 후보가 28표를 얻어 17표차로 박 후보가 최종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기권표는 3표였다. 앞서 치뤄진 1차 투표에서는 박재식 후보가 44표, 남영우 후보는 29표를 얻었다.

중앙회장 선거는 규정에 따라 회원사의 절반 이상이 참여해야 정족수가 충족되고, 이 중 3분의2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79개 회원사는 1사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박재식 신임 회장은 관료 출신이다. 1958년생으로 행정고시를 합격해 현 기획재정부인 재정경제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어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3년간 한국증권금융을 이끌었다.

한편 선출된 박 신임회장은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돼 앞으로 3년간 저축은행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이순우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날 퇴임한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