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무안군 삼향읍 소재 전남여성플라자에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심리상담사 연수를 실시했다.
전남교육청은 2019년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연수에서 학습심리상담사들은 경계선 지능 전문가인 ‘연아혜움아동청소년발달센터’ 박찬선 원장 및 언어 치료사의 강의를 듣고 실습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천천히 배우는 학습자 선별을 위한 진단(지능)검사에 대한 이해, 학생 및 부모상담 방법, 지원사례 공유를 통해 전문성도 키웠다.
허성균 교육과정과장은 “경계선 지능을 지닌 학습자의 일대일 맞춤형 지원으로 배움이 느린 아이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심리상담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상담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질 높은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습심리상담사들은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학습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업해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기 연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