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전남교육청, 학습심리상담사 역량강화 ‘관심’

공유
0

전남교육청, 학습심리상담사 역량강화 ‘관심’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담당자 연수 실시

전남도교육청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무안군 삼향읍 소재 전남여성플라자에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심리상담사 연수를 실시했다. /전남도교육청=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전남도교육청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무안군 삼향읍 소재 전남여성플라자에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심리상담사 연수를 실시했다. /전남도교육청=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위해 학교 밖 기초학력 보장 지원시스템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담당자인 학습심리상담사의 역량 강화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무안군 삼향읍 소재 전남여성플라자에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심리상담사 연수를 실시했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차원의 전문적인 심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Wee 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학습상담,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학습‧비학습적 부진 요인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문가 및 유관 기관과 네크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한다.

전남교육청은 2019년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연수에서 학습심리상담사들은 경계선 지능 전문가인 ‘연아혜움아동청소년발달센터’ 박찬선 원장 및 언어 치료사의 강의를 듣고 실습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천천히 배우는 학습자 선별을 위한 진단(지능)검사에 대한 이해, 학생 및 부모상담 방법, 지원사례 공유를 통해 전문성도 키웠다.

허성균 교육과정과장은 “경계선 지능을 지닌 학습자의 일대일 맞춤형 지원으로 배움이 느린 아이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심리상담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상담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질 높은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학습심리상담사들은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학습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업해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기 연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