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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인구 절벽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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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인구 절벽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엄다면 주민자치위, 면 소재지 일대서 ‘인구 늘리기 캠페인’ 전개

전남 함평군 엄다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면 소재지 일대에서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남 함평군=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함평군 엄다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면 소재지 일대에서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남 함평군=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전남 함평군이 인구 절벽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엄다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면 소재지 일대에서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매년 급감하는 지역 인구 회복을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는 엄다면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내고장 주소 갖기, 실거주하는 관외 주소자 전입유치, 귀농‧귀촌 여건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며 인구 늘리기에 대한 열망을 한껏 드러냈다.

결의문 낭독 이후에는 지역 주요기관을 방문해 전입지원사업, 귀농‧귀촌 지원 사업,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 등의 군 인구시책을 적극 홍보했다.

함평읍도 인구 늘리기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함평읍은 지난 17일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2~23일 이틀간 읍내 기관단체 13개소를 방문하며 지역기업 종사자들의 전입을 유도했다.

특히 전입축하금, 결혼장려금, 출산장려금 등 지역 인구시책을 상세히 적은 홍보물과 물티슈 등을 배부하며 인구 감소문제에 대한 관심과 공동대응을 주문했다.
박돈영 엄다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인구는 함평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함께 함평군 인구 시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