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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다" 카디프 살라, '경비행기 실종 사고' 전 마지막 문자메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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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다" 카디프 살라, '경비행기 실종 사고' 전 마지막 문자메세지 공개

전문가들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 낮아"

카디프 시티의 에밀리아노 살라가 해맑은 미소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카디프 시티의 에밀리아노 살라가 해맑은 미소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카디프 시티의 에밀리아노 살라가 예기치 않은 경비행기 실종 사고로 전 세계인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마지막 메세지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에밀리아노 살라는 새롭게 계약을 맺은 잉글랜드 구단 카디프 시티 합류를 위해 경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도버해협 인근 올더니섬에서 마지막 교신 이후 실종됐다.
영국 당국의 경찰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에밀리아노 살라와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CD 레가네스 소속의 디에고 롤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살라가 친구들에게 '너무 무섭다'라는 메세지를 보냈다"며 "그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에밀리아노 살라는 최근 프랑스 리그1 낭트에서 펼쳤던 훌륭한 퍼포먼스를 인정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와 2022년까지 1500만 파운드(약 200억 원) 규모의 구단 최고 이적료로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이틀 만에 벌어진 불행한 사고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무사 생환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현지 경찰 당국은 불행하게도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