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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터키 정상회담서 미군철수 이후 시리아 정세 안정 공동협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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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터키 정상회담서 미군철수 이후 시리아 정세 안정 공동협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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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시리아 내전에서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반체제세력을 지원하는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군철수 후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시리아 북동부 정세에 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회견에서 푸틴은 “러시아는 터키의 이익을 존중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미군철수 이후 터키와의 이해대립을 피할 생각을 분명히 했다. 에르도안도 시리아의 안전과 안정에 있어 터키와 러시아의 협력은 중요하다고 말하며 향후 평화회담에서의 협력을 다짐했다.

시리아 북동부는 소수민족 쿠르드인의 무장조직 ‘인민방위대(YPG)’가 지배하고 있으며, 터키는 YPG를 테러조직으로 지목하고 군사작전을 공언하고 있다. 미군철수 표명 후 YPG는 아사드 정권과의 제휴하면서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