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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70선 돌파, 석달 반만에 최고치 뚫었다…외인 8139억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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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70선 돌파, 석달 반만에 최고치 뚫었다…외인 8139억원 '러브콜'

반도체업황개선 기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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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70선을 돌파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89포인트(0.13%) 오른 2147.92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다 장중 매도우위를 보였던 기관도 순매수로 전환한 뒤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25일 전거래일 대비 32.70포인트(1.52%) 상승한 2177.73에 거래가 종료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0일(2228.61) 이후 석달 보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대규모 사자에 나섰다. 순매수규모는 8139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945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828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관련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각각 3.95%, 5.82% 뛰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고, 앞으로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5.53%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53%, LG화학 1.63%, NAVER 0.39%, 한국전력 0.76%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뒤 1.15% 내렸다.

현대모비스 2.80%, 기아차 2.46%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거래량은 4억296만주, 거래대금은 6조926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51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288개 종목은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