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베네수엘라 무관, 마두로에 반기 과이도 지지선언…군도 등 돌리나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독재를 강화하고 있는 마두로 대통령과 잠정 대통령 취임을 선언한 반체제파의 과이도 국회의장이 대립하고 있는 문제로, 베네수엘라의 주미 무관이 26일(현지시간) 마두로에게 반기를 들고 과이도 지지를 표명했다. 마두로의 방패역할을 하고 있는 군 고위관계자가 과이도파로 돌아선 것은 처음이다.

주미 무관인 호세 실바 대령은 인터넷 교류사이트(SNS) 등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베네수엘라 국민, 특히 군 형제들은 정통 대통령이 과이도 뿐임을 알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과이도는 트위터를 통해 “대령이나 헌법과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심에 충실하려는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말하면서 더 많은 마두로 측근들과 국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