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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군사전문가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26 이동중인 항모 공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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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군사전문가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26 이동중인 항모 공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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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계열 환구시보 영문판이 28일 지난해 실전 배치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26’에 대해 최근 공개된 영상을 기본으로 “이동 중의 항모를 공격할 수 있다”라고 하는 군사전문가의 견해를 보도했다. 시진핑 지도부는 대만해협에 군함을 항해하는 등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트럼프 정권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 15일 공개된 미 국방정보국(DIA) 보고서에 따르면 ‘둥펑-26’은 핵과 재래식 무기를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4,000km로 미군기지가 있는 괌을 사정권에 두기 때문에 ‘괌 킬러’로 불려왔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관영 중앙TV는 지난주 ‘둥펑-26’을 발사하는 훈련모습을 처음으로 전했다.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둥펑-26’에 날개가 네 개 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저속으로 움직이는 항공모함을 타격하기 위해 탄두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군사전문가에 의하면 위성 등에 의한 정보망과 연결돼 이동하는 표적의 현재위치를 상시 파악한다고 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