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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70선 나흘만에 숨고르기, 외국인 사흘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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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70선 나흘만에 숨고르기, 외국인 사흘째 사자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수주기대에 동반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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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70선 보합세로 마쳤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해소에 상승마감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조기 마감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긴장감도 완화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31%) 오른 2184.41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188.15까지 올랐으나 석 달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장 후반에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354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3009억원, 434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28일 전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2%) 하락한 2177.30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관련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4.32% 뛰었다.

셀트리온 주가는 기관의 매수세에 1.20% 올랐다.

삼성전자 0.67%, LG화학 0.27%, 삼성물산 0.43%, SK텔레콤 1.30%, 삼성에스디에스 1.38%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차 2.52%, SK이노베이션 2.43%, SK하이닉스 3.75%, 현대차 1.56%, 한국전력 0.76% 등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조선주 주가는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대규모 LNG운반선 발주 작업에 나서자 국내 주요 조선사의 수주 기대감이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중공업 5.01%, 대우조선해양 4.05%, 현대중공업 2.52% 등 주가가 함께 올랐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3억6684만2000주, 거래대금은 5조9900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35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가 종료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