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주기구(IOM)는 29일(현지시간) 이민을 태운 배 2척이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 앞바다에서 잇따라 전복 130명 이상이 실종 되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의 신고로 당국이 수색에 나섰으며 현재 생존자 2명과 5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부티 북동부 오복의 앞바다. 생존자의 증언에 의하면, 2척 중 1척에는 약 130명이 타고 있었다. 나머지 1척에는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수색작업에서 희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민이 어디에서 왔는지 등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전복은 정원 초과가 원인으로 보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