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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조지폐 605장 발견...1998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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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조지폐 605장 발견...1998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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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지폐는 605장으로 전년(1657장) 대비 1052장(63.5%) 줄었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365장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유통 은행권 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12장으로 주요국 중 일본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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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폐 발견장수는 2013년 3588장, 2014년 3907장, 2015년 3031장, 2016년 1378장, 2017년 1657장 2018년 605장으로 감소하고 있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위폐가 241장 5천원권 위폐가 268장, 5만원권 위폐가 49장,천원권 위폐가 17장 순으로 발견됐다.

만원권은 특정 기번호(JC7984541D와 DL3500532A) 위폐범 검거 이후 발견 장수가 감소하면서 전년 보다 큰 폭 감소했다. 5000원권과 5만원권은 위폐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2018년은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금융기관이 발견·신고한 위폐(601)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451장)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고 대구 60장, 강원 41장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발견 주체별로는 한은 394장, 금융기관 601장이었고, 개인은 2036장으로 개인이 더 많았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 개수는 66개로 전년(94개) 대비 28개 감소해 새로운 위조 시도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은행권 백만 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12장으로 전년(0.3장)에 비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금융기관이 발견·신고한 위폐 (222)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179장)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고 강원도 9장, 대전 6장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발견 주체별로는 한은 369장, 금융기관 222장으로 발견 장수의 9707%를 차지했다.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