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이날 전체 109개 과장 직위 중 81개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각 실·국의 업무를 총괄하는 과장급이 행정고시 39회 출신 중심에서 40~41회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기재부는 이밖에 행시 45회 출신 과장 9명을 본부에 신규 진입시켜 보다 '젊은 조직'을 꾀했다. 김경국 인재경영과장, 육현수 지역예산과장 등이 그 예다.
혁신성장, 규제 혁신,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 과제와 관련된 정책 부서엔 예산·세제·금융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을 배치해 정책 조합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일자리경제지원과장에 송진혁 금융세제과장(행시 43회), 산업경제과장에 천재호 지역경제정책과장(행시 42회), 복지경제과장에 이상규 국채과장(행시 44회) 등을 배치했다.
박정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을 비롯해 10명의 여성 과장을 배치하고 7급 공채 출신인 정기철 종합민원팀장을 발행관리과장에 임명하는 등 '균형' 인사 원칙도 반영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