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은 28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9% 감소했다. 낮아진 시장기대치(332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전지 부문 선전이 위안이라는 분석이다.
전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1.9% 늘었고 전기차배터리 매출은 1조원을 돌파했다. 전기차 배터리 흑자 전환 덕분에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3.0% 증가한 4719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초소재 이익률이 개선(+3.8%p QoQ)될 전망이다. 저가 원료 투입과 ABS를 포함한 주요 제품 시황 개선 덕분이다.
다만 대산 공장 정기보수로 인해 일시적인 비용 증가(1,250억원, 3/10~4/10)가 불가피하다. 주력 제품(비료/농약)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팜한농 흑자 전환(+683억원)도 이익 개선 요인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화학 시황 정상화에 따라 과도하게 할인되었던 기초소재 부문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며 “전기차 배터리 흑자 전환을 고려해서 중대형 배터리 부문의 가치도 올렸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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