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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열제 무턱대고 먹였다간 큰 코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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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열제 무턱대고 먹였다간 큰 코 다쳐

미국서 어린이 해열제 이부프로펜 리콜… 구토·설사·신장손상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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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Tris Pharma
미국 월마트, CVS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해열제 이부프로펜이 리콜됐다.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물이지만, 약물의 농도가 높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제의 해열제 이부프로펜 성분을 높은 농도로 복용했을 경우 오심, 구토, 설사, 위 출혈 및 신장 손상의 부작용이 있는 만큼 주의가 당부된다.

31일 미국 제약사 Tris Pharma는 "이부프로펜 경구 현탁액 방울의 전국적 회수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Tris Pharma는 생물 시스템에서의 물리 화학 응용 분야에 중점을 두고 약을 만드는 제약 회사다.

Tris-Pharma는 "정기 검사 결과 특정 단위가 특정 수준보다 10 % 많은 이부프로펜을 함유하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병당 정상적인 수준은 1.25ml 당 50mg의 이부프로펜"이라고 전했다.

한편 FDA는 이미 이부프로펜의 부작용에 취약한 유아들이 약물을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