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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LG전자, 필리핀에서 스마트폰사업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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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LG전자, 필리핀에서 스마트폰사업 철수한다"

다음달 발표할 최신작 LG G8 씽큐 현지 공급 안돼

LG전자가 필리핀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키로 한 것으로 현재매체들이 보도했다. 필리핀에서는 G7을 끝으로 더이상 LG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볼 수 없게 된다고 복수의 매체가 전했다. 다음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예정인 LG G8씽큐 렌더링 유출 사진. (사진=XDA디벨로퍼스)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필리핀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키로 한 것으로 현재매체들이 보도했다. 필리핀에서는 G7을 끝으로 더이상 LG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볼 수 없게 된다고 복수의 매체가 전했다. 다음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예정인 LG G8씽큐 렌더링 유출 사진. (사진=XDA디벨로퍼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LG전자가 필리핀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고 필리핀의 리뷰닷컴,베트남 vtv등이 30일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LG 임원의 말을 인용, LG전자 필리핀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고 전했다. 사업 철수 배경으로는 화웨이,샤오미 같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견딜 수 없기 문이라고 덧붙였다. 보도는 또 지난해말부터 LG모바일사업부가 필리핀현지 활동을 접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LG전자가 다음달 24일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9)에서 공개할 차기 주력폰 G8씽큐도 필리핀에서는 구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LG전자가 여전히 제품에 대한 보증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지만 더 이상 새로운 제품 출하는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필리핀에서 출시된 마지막 모델은 지난해 6월 나온 LG G7씽큐이며, LG전자 필리핀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면 크리스마스에 마지막 업데이트를 게시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전했다.

LG 전자는 "현재 필리핀에서 LG 제품을 살 수 있고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 LG G8에 대한 계획은 필리핀 뿐아니라 어느 곳에도 공급관련 계획을 밝힌 바 없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