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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 3년 전 스키장 충돌사고 뺑소니 혐의 피소…연초부터 ‘관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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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 3년 전 스키장 충돌사고 뺑소니 혐의 피소…연초부터 ‘관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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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할리우드 인기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사진)가 3년 전에 있었던 스키장사고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 미국 유타 주의 한 남성이 29일(현지시간) 그녀가 지난 2016년 스키장에서 충돌해 자신의 갈비뼈가 4개나 부러져 의식불명상태에 있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뺑소니를 쳤다며 31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테리 선더슨(72)이란 이름의 이 남성은 파크시티 스키장에서 펠트로가 스키 사고 후 도주했다며 유타 주 법원에 제소했다. 30년 이상의 스키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29일의 기자회견에서 2016년 2월26일에 초심자용 슬로프를 활강하고 있던 중 그녀의 ‘히스테릭한 외침’과 함께 견갑골의 사이를 강타 당했다고 설명했다. 소장에서는 그 결과 ‘영구적인 외상성 뇌손상’을 받았다고 한다.

샌더슨의 변호사는 스키어에게 충돌로 부상한 사람이 있는 경우 정지해 돕기를 의무화한 조례를 펠트로가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펠트로가 사고에 연관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소송은 무용지물’이라고 일축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