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의 월간 거래액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9월 한달 간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섰고 3개월 만인 12월에는 전년도 연간 거래액에 준하는 3조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폰의 QR코드·바코드로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전문 금융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투자’를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환전없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및 투자 상품 다각화 등 전문 금융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하고 투자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도전한 결과 2600만 사용자들이 한 달에 3조 이상 거래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금융의 허들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 사용자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