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야후저팬에 따르면 훼미리마트는 매출 부진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제품 공급을 중단하고 유통재고가 없어지는 대로 문을 닫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판매부진에 빠지며 경영애로를 겪어왔으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상반기 결산에서 하나로마트에 제품공급이 전 분기보다 53.8%나 감소할 정도로 판매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무인양품의 이 같은 쇠퇴는 소비자들의 기호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무인양품에서 취급하던 인기상품들이 지금은 무인 직영점과 인터넷을 통해 구입가능하게 되면서 무인양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잡화와 문구나 반찬 등도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점의 역할이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는 점도 무인양품이 쇠퇴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앞으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반찬이나 문구, 잡화 등 생활밀착형 제품들로 상품구성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