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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자녀 미래 위한 어린이보험 가입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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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자녀 미래 위한 어린이보험 가입 어떠세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세배를 올리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세배를 올리고 있다./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보라 기자] 설날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 중 하나다. 세뱃돈을 받기 때문이다.

이 뭉칫돈(?)을 손에 쥐고 있으면 금세 동나기 마련이지만 적금이나 보험 등 금융상품을 잘 이용하면 돈이 새는 것을 막고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가르칠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보험은 나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 가입해 꾸준히 혜택을 받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성장 발달,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아토피 피부염 등 어린이질환을 보장해주는 상품부터 교육자금을 쌓아주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학교 폭력, 유괴·납치, 교통사고 등 혹시 모를 사고를 보상해주는 어린이보험도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어린이 발병률이 높은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롯데 도담도담 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중증아토피, ADHD, 호흡기관련질병수술비, 피부질환 수술비 등 면역력 저하와 환경적 요인으로 걸리기 쉬운 환경성 생활질환을 보장해준다.

교보생명은 자녀의 학자금을 모아주는 ‘미리보는 (무)교보변액교육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 미래 교육자금을 쌓아준다. 손실이 나더라도 만기 때 납입한 보험료의 135%(0세에 가입했을 경우)를 보장한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은 고액의 치료비를 필요로 하는 치명적 중병 상태인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및 부식, 4대 장애 등을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폭력, 유괴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고 있다. 자녀가 다른 어린이에게 상해를 끼쳤을 때도 보상해준다.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 보험상품도 있다. 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은 실제 증강현실 앱을 통해 아이의 양치 습관을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선물과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4주간 꾸준히 매일 양치질을 잘한 고객에게 최대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올바른 양치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10회에 걸쳐 지급하므로 최대 10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보라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