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푸틴 러 대통령 "INF 이행 중단"...극초음속 미사일등 개발 중

기사입력 : 2019-02-03 09:01 (최종수정 2019-02-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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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이행 준단에 대응해 러시아도 INF 이행을 중단한다고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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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날 외무, 국방장관과 원격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INF 이행 중단을 선언한 미국에 대응해 러시아도 같은 조처를 한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매체 RT, 미국의 소리방송(VOA) 등이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 등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군축협상을 시작하지 말라고 각료들에게 지시했다.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제공 요격기 미그 31에 탑재해 발사하는 시험을 벌여왔는데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킨잘의 지상발사형을 만드려는 육군의 제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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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중인 항공기 탑재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이들 미사일을 개발하더라도 미국이 먼저 하지 않는다면 유럽이든 전 세계 어디에도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미국 정부에 군축문제를 제기했지만, 미국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1일 국무부 청사에서 러시아가 INF를 지키지 않으면 조약이 종결될 것이라면서 INF 이행를 중단하고 6개월 후에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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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지상발사 순항미사일 9M729.사진=브레이킹디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1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INF 조약에 어긋나는 모든 미사일과 발사대, 관련 장치를 파괴하지 않는다면 6개월 뒤 탈퇴를 위한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의 신형 지상발사 순항미사일 9M729가 INF 위반이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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