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러시아·터키·이란 정상, 14일 소치서 시리아사태 논의

기사입력 : 2019-0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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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 소치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러시아, 터키, 이란 등 3개국 정상이 오는 14일 러시아 휴양도시인 소치에서 회동해 시리아사태를 논의한다.

3일(현지 시간) 러시아 RIA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소치에서 터키와 이란 지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터키, 이란 3개국은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반군사이 정치적 합의의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미국과 서방국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 시작됐다. 러시아와 이란을 등에 업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측의 승리로 끝났지만 '같은 편'에 속했던 관련국들 사이에 갈등 기류가 형성됐다. 시리아 반군 측을 지원해 온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완충 지대' 설립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친(親)정부군 진영 내에선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을 각각 받는 군 부대끼리 정면 충돌해 7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군 대 반군'이라는 단순 대립을 넘어, 주변 열강들과 다양한 반군 세력들이 합종연횡을 이루며 서로 얽히고설킨 형태로 전개된 시리아 내전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익을 내세운 주변 강국들에 의해 그 복잡성이 더해지는 모습이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러시아를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하고 양자 관계와 시리아 문제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푸틴과 에르도안은 미국의 철군 계획과 관련한 시리아 정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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