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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에 햄버거까지… 또 인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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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에 햄버거까지… 또 인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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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생활물가가 또 치솟고 있다.
햄버거 브랜드인 맥도날드는 오는 12일부터 버거 6종, 아침 메뉴 5종, 사이드 및 디저트 5종, 음료 2종, 해피밀 5종 등 23개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햄버거의 경우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오르는 등 대부분 100∼200원씩 오른다. 평균 인상률은 1.34%이고 가격이 오른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2.41%다.

샌드위치 브랜드인 써브웨이도 가격 인상에 합류했다. 지난 1일부터 미트볼, 스테이크앤치즈, 터키베이컨아보카도 등 일부 샌드위치와 파티플래터, 더블업 토핑 메뉴 가격을 올렸다.

기본 사이즈 제품인 15㎝ 샌드위치의 경우 스테이크앤치즈와 터키베이컨아보카도를 6300원에서 6400원으로, 미트볼은 4900원에서 5100원으로 올리는 등 전체 20종 중 3종의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다.

30㎝ 샌드위치도 18종의 가격을 200∼300원씩 인상, 평균 2.3% 올렸다.

햄버거 브랜드인 버거킹도 지난해 말 배달서비스 가격을 메뉴당 200원씩 올리기로 하면서 제품 가격에 이어 배달료까지 전반적인 인상에 나선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인 '햇반'을 비롯한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의 가격을 오는 21일부터 올리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즉석밥과 어묵 등의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1년 만에 또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햇반의 경우 쌀값 상승이 주된 인상 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햇반 210g 제품은 148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른다.

어묵과 맛살도 평균 7.6%, 6.8%씩 올리기로 했다. 액젓과 장류, 다시다 등도 인상 대열에 포함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