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와 국토안전부는 5일(현지시간) 여당 공화당이 하원에서 과반수 이하로 떨어진 작년 11월의 중간선거에 대해 “선거나 각 진영의 인프라에 대해, 외국 정부나 외국인에 의한 활동이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나타내는 증거는 없다”라고 견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합동보고서를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지난해 9월 미국의 선거를 노린 외국정부의 개입에 대해, 제재를 과하는 것을 정한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그 중 중간선거의 결과 판명 후 개입의 유무를 조사하도록 법무부와 국토안전부에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