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7일 "올해 하천예산에 1조 6000억 원을 투자해 국가·지방하천의 재해 위험 예방과 국가 하천시설 안전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국가하천 정비 내용으로는 3453억 원을 투입해 '문산천 문산지구 하천종합정비 사업' 등 총 77개 사업을 추진하고, 이 중 20개 사업은 올해 준공, 12개 사업은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지방하천 정비 지원은 '김포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총 4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 중 39개 사업은 준공, 81개 사업은 신규 발주할 예정이며, 수해위험 정도 및 지자체 의견 등을 바탕으로 사업별 국비를 확정·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가하천의 제방·호안 등 하천시설, 공원·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 유지보수 예산으로 1451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 국민편익 증진에도 힘쓴다.
아울러, 재해 예방 등을 위해 국가 차원의 관리가 시급한 목감천·원주천·대전천 등 15개 하천에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하고, 관계부처 협의 및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