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 시간) RCN라디오 등 콜롬비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고타의 재판관은 자신의 상급재판관에게 접근해 현대차 사건에서 마토스에게 유리한 판결을 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첫 뇌물제공 후 재판관의 결정에 이같은 뇌물 액수가 적다라고 판단, 다른 방법을 이용해 모두 1억 페소(약 7200만 원)를 제공했다.
콜롬비아 검찰은 카를로스가 모두 2억 페소를 뇌물로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뇌물을 받은 재판관은 혐의 청문회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해 형량은 반으로 줄어들었으며 현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