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 G8에 3D센서...셀카 성능 한차원 높인다

공유
0

LG G8에 3D센서...셀카 성능 한차원 높인다

24일 MWC개막 하루전 공개…독일 인피니언사 ToF센서 탑재

오는 24일 MWC2019 개막전일에 공개될 LGG8의 전면에 3D센서가 들어가 얼굴인식 같은 생체인증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24일 MWC2019 개막전일에 공개될 LGG8의 전면에 3D센서가 들어가 얼굴인식 같은 생체인증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LG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LG전자가 오는 24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공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LG G8 씽큐’에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Time of Flight) 방식의 3차원(3D)센서를 탑재한다고 7일 밝혔다.
ToF는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로 카메라 이미지와 결합해 사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준다. 특히 사물을 3D로 인식하는 과정이 단순하고 외부 빛 간섭을 받지 않아 야외에서도 인식률이 뛰어나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 애플의 페이스ID처럼 안면인식 방식의 생체인증에도 활용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LG G8 씽큐로 셀카를 찍는 순간 ToF 센서가 피사체와의 거리를 계산하고 가까이 있는 인물과 멀리 떨어진 배경을 명확하게 구분해 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서는 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Infinion Tecnologies)가 공급한다.

마창민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상품전략그룹장·전무는 "LG G8 씽큐는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폰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