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세를 둘러싼 유럽연합(EU)과 중남미 제국에 의한 연락조정그룹의 장관급의 첫 회합이 열렸다. 그룹은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신뢰할 수 있는 선거 프로세스가 보증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등의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선언은 인도적 지원물자를 신속하게 보내기 위해 베네수엘라 측 관계자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3월 초 진척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장관급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한 좌파계인 멕시코와 볼리비아는 선언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서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