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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담배 판매 약국…FDA, 집중 단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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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담배 판매 약국…FDA, 집중 단속 예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FDA는 8일(현지시각) 연방 판사에게 월그린(Walgreens)와 써클케이(Circle K) 매장에 담배 제품 판매를 일시적으로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파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FDA가 취할 수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 중 하나다. 담배 및 전자담배 제품에 적용되는 주법을 위반하는 대형 소매 업체를 감시하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월그린 약국 체인은 전국의 미성년자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했다. 위반 건수만 1800건에 달한다. 서클 K도 36 개월 동안 5번 이상 위반했다.

FDA는 "월그린이 전국 약국 중 가장 높은 위반자이며, 검사를받는 매장의 22 %가 미성년자에게 불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벌금을 최대한 많이 불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규봉 기자 7942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