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LG는 미국 프로농구 NBA팀 LA레이커스 트레이닝센터에 설치해 연 3만8000달러를 절약하게 해준 태양광 발전 패널을 스페인시장에 선보였다.
LG 태양광발전 패널은 앞뒤 양면을 다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30%나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LG스페인측은 설명했다.
LA레이커스는 이 같은 기술을 이용한 태양광발전 패널 456개를 설치해 24만5000KW의 에너지를 생산해 연간 3만8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으며 설치 4년만에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무광택 흑색 마감 처리를 한 이 패널은 고강도 재료로 구성돼 있어 효율적인 측면에서 24.3%나 더 높다고 지적했다.
단독 주택의 경우 20개의 패널을 사용한 태양광발전 장치와 배터리 설치 등을 포함한 비용은 1만5000유로로 예상된다. 이 패널은 30년 보증 기간을 가지며 회사로부터 25년 동안 93%의 수율을 보장받는다.
자이메 데 자라이즈(Jaime de Jaraiz) LG 스페인 사장은 "배터리 수명은 7KW 이상이며 배터리는 최대 12KW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