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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1.3인치 화면에 230mAh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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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1.3인치 화면에 230mAh 배터리

삼성전자의 차기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사양이 일부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해 발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의 모습이다.(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차기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사양이 일부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해 발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의 모습이다.(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기자 오혜수 인턴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 1.3인치 원형 화면에 230밀리암페어(mAh) 배터리가 각각 탑재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모델의 화면은 전작 ‘기어 스포츠’보다 화면은 0.1인치 넓고, 배터리 용량은 70밀리암페어(mAh) 작다.

Xda 디벨로퍼즈는 6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펌웨어 파일을 입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상세한 사양을 전했다. 가격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Xda 디벨로퍼즈는 커뮤니티 회원이 입수한 파일을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 액티브가 삼성 타이젠 4.0.0.3 운영체제(OS)를 사용하며 코드명은 ‘pulse(맥박)’, 모델명은 ‘SM-R500’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는 기어 스포츠에 탑재된 삼성전자 엑시노스7270 칩셋 대신 엑시노스9110 칩셋이 탑재된다. 스피커, 마이크도 장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 전작 ‘갤럭시워치’보다 300mAh보다 70mAh 작은 230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Xda 디벨로퍼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표한 갤럭시 워치처럼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도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대신 삼성페이용 근거리 무선 통신(NFC)을 지원할 것으로도 예상됐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에는 이밖에도 심장박동수 모니터, LTE, 위성측위시스템(GPS), 빅스비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도 들어가지만 혈압 측정기는 없었다.

Xda 디벨로퍼즈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전작 기어스포츠의 모델명이 ‘SM-R600’이라는 점과 ▲수개월 동안 신형 스마트워치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 등을 바탕으로 이 모델이 갤럭시 워치 액티브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유출자가 듀얼 내장형 유심(e-SIM)의 증거도 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1.2인치 원형 화면을 탑재한 피트니스 중심 웨어러블 기기 ‘기어 스포츠’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기어 워치를 ‘갤럭시 워치’로 이름을 변경해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 엑시노스9110 칩셋, 1.5GB 램, 4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됐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