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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드 호텔&리조트, 석문산단에 2천억원 투자해 골프장·리조트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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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드 호텔&리조트, 석문산단에 2천억원 투자해 골프장·리조트 건설

8일 당진시와 투자협약 체결...27홀 규모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추진

석문산단 골프장복합리조트 투자협약식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좌)과 문병욱 라미드 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청 이미지 확대보기
석문산단 골프장복합리조트 투자협약식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좌)과 문병욱 라미드 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청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라미드 호텔&리조트가 2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한다.

당진시는 문병욱 라미드 호텔&리조트 그룹 회장과 김홍장 당진시장이 8일 오후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골프장과 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미드 호텔&리조트는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석문산단 내 체육시설용지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라미드측은 석문산단 체육시설 부지에 113만3467㎡ 규모로 27홀을 갖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와 연계해 복합리조트 건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골프장이 조성되는 석문산단은 지난해 국가가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석문산단과 서해선복선전철 101호 정거장을 연결하는 산업인입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에 골프장과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인근 왜목마을, 삽교호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골프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늦어도 2021년 상반기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미드 호텔&리조트 그룹은 라마다 서울 호텔, 미란다 호텔 인천, 라마다 송도 호텔 등 다수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골프장 개발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