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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 '괴력' 궤도형 굴삭기 HX900L유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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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 '괴력' 궤도형 굴삭기 HX900L유럽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초대형 궤도형 굴삭기(crawler excavator) 최신 모델을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고 이탈리아 매체 SCI미디어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대의 초대형 뒈도형 굴삭기 HX900.사진=SCI미디어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의 초대형 뒈도형 굴삭기 HX900.사진=SCI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가 유럽 공사현장과 채석장에 수요에 맞춰 설계해 출시한 이 모델은 HX900L로 기존 모델 R800LC-9모델을 대체한다.이 모델은 현대건설기계가 제조하는 크롤러 굴삭기기 중 두 번째로 큰 것이다.

이 모델의 장비중량 88.8t, 버킷용량은 4.85㎥다. 최대 굴삭깊이는 7.23m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이 모델은 현대건설기계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HX900모델의 스펙과는 조금 다르다. 900모델은 장비중량은 같지만 버킷용량이 3.6㎥, 최대굴삭 깊이는 8.81m로 나와 있다.

가장 큰 굴착기 모델은 R1200로 장비중량 118t이다.이 모델의 버킷용량은 7㎥, 최대굴삭 깊이는 8m다.

sci미디어는 현대의 HX900L모델이 채석장과 해체작업장에 적합하며 강력한 마력이 요구되는 건설현장에도 알맞은 건설기계라면서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모델은 또 최신 엔진기술과 수직 냉각 설계, 라디에이터와 냉각팬을 결합한 쌍둥이 냉각 시스템, 유압 체계 혁신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연료 효율이 최대 9% 향상됐다고 SCI미디어는 소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적분할해 신설된 회사로 2017년 5월 재상장했다. 현재 분할 전 회사인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사업을 하고 있으며 30여개국 140여 딜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첨단 공장 자동화, 무관용 품질검사,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으로 대형 굴삭기, 휠굴삭기,휠로더,지게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3조2714억원, 영업이익은 2009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867억원, 952억원이었다.

주요 주주는 현대중공업 지주외 5명(36.16%), 국민연금(7.79%)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