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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KB금융, 특이요인제외시 무난…자회사 실적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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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KB금융, 특이요인제외시 무난…자회사 실적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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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KB금융에 대해 특이요인 제외 시 무난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7만원을 제시했다.

4분기 대규모 특이요인 발생으로 순이익 2001억원은 컨센서스 4478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주요 특이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이익은 5740억원 수준이라는 평이다.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 전분기대비 1.2% 성장

4분기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2bps 하락했다.

NIM 하락은 정기예금 확대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에 주로 기인했다.

2020년 예대율 규제 변경 준비 등으로 조달비용 압력이 있으나 경영진은 점진적인 대응을 통해 올해 NIM을 전년대비 강보합 수준으로 지킬 계획이다.

분기 대출성장률은 +2.1% QoQ로 우수하여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2.8% 성장했다.
2018년 연간 대출성장률은 9.6%에 달해 가이던스 5%를 초과 달성했다.

비이자이익은 증권 및 손해보험의 실적 악화로 큰 폭 감소(-71.7% YoY)했다.

증권은 파생결합증권 운용손실이, 손보는 자보손해율 상승이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카드수수료가 +19.0% QoQ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올해에는 증권과 손보영업이 정상화되면서 증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규모 충당금 환입이 없었던 4분기 대손비용률(30bps)은 전분기대비 13bps 상승. 경영진은 올해 연간 대손비용률을 25bps 이내로 유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금리 및 경기 전망이 당초 기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돼2019~20년 실적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도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며 “하지만 올해 양호한 증익이 예상되고 배당성향 제고로 배당주로서의 입지가 견고해져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