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포커스] 미-중 무역협상 승리를 위한 미국의 성동격서(聲東擊西) 전략?... 영국경제는 최악 기록

기사입력 : 2019-02-12 09:50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2월 11일 월요일(미국시간 기준) 세계시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영국 경제성장 악화 등 즐비한 글로벌이슈에도 이례적으로 강 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MSCI 세계지수와 선진국지수는 강 보합권이었다. 한편 신흥국은 약보합세 를 기록했다.

가장 큰 이슈는 미-중 관계였다. 미국 해군이 중국과 민감한 군사 분쟁 이슈 지역인남 중국해(난사군도)에 진입하면서 중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는뉴스에 시장은 긴장했다. 중요한 미-중 무역협상을 앞에 두고이례적인 군사 충돌 위협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시장을 실망 시킨 미-중의 정상회담 보류 뉴스가 3월 중 계획되었다는 소식으로 업데이트 되며 시장은 불안감은 일부 해소했고, 중국 외무부 대변인이 미-중 북경협상에 대해 긍정적결과를 기대한다는 공식적 발표가 나온 후 시장의 기대감이 군사 분쟁이 촉발한 우려와 평형을 이루며 시장은 강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은 21세기 글로벌 경제 패권을 유지해 미국의 일자리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미-중무역협상에 필사적인 입장이다. 무역 협상의 승리를 위해 화웨이와 중국 기술기업을 압박한데 이어 군사적충돌 잡음까지 일으키며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성동격서(聲東擊西) 전략을 벌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 이후 첫 거래에서 큰 폭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1.4%를기록했고 나스닥에 비교되는 선전지수는 +2.9%를 기록했다.

북경에서는 미-중 차관회담이 개시되었다. USTR 부대표가 주도하는 회담에 이례적으로유 허 부총리가 인사차 회담장을 방문하며 회담 분위기에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류 허 부총리는 14~15일 미국과의 장관급 회담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을 보지 못할 경우 3월 1일 자정을 기해 미국은 중국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해 수입관세를 10%에서25%로 인상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NAFTA 협상 사례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시한 연장을 통해 협상타결을 유도하고 미-중 정상회담에서 매듭을 지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국 메이 총리의 2월 14일 브렉시트의 영국 의회 논의를 앞두고 부정적인영국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영국의회는 큰 입박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의 GDP는 지난 4분기 당초 기대치인 0.6%에서크게 하락한 0.2%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연간 성장율은1.4%로 2012년 이후 최저치로 주저 앉았다. 2017년 경제 성장률은 1.8%이었다. 지난주 영국 중앙은행도 2019년 경제 성장 전망을 크게 낮추었다. 계속 악화된 경제지표에 '노 딜 브렉시트'를 피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며 2월 중 영국 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편 국제 유가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감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안전자산 미국채와 국제금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g-enews.com

오늘의 핫 뉴스

실시간 속보

금융 최신기사

미국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