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평가 순위에서 경쟁사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을 밀어내고 선두자리를 꿰어찬 것이다.
GS건설의 실적 1위은 국내외의 다양한 건설공사에서 거둔 수주 성과 덕분이다.
지난해 1월 2828억 원 규모의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5월 경기도 수원 111-1구역(정자지구) 재개발사업, 6월 대구 원대동3가 주택재개발사업을 3269억 원에 차례로 따낸데 이어 7월에도 3230억 원의 서울 용답동 주택재개발사업과 해외인 탄자니아에서 1219억 원 규모의 도로·교량 공사를 연달아 수주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형 수주 물량을 거머쥐면서 GS건설은 수주 1위로 도약하는데 뒷심을 발휘했다.
12월 4일 LG화학으로부터 4000억 원 규모 공장건설을, 13일 미얀마에서 1742억 원 상당의 교량공사를, 이어 24일에는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한 5240억원 규모의 지하고속도로 공사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